워크아웃(Workout)이란?
이번에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채권단 동의율 96.1%로 개시를 결정했다.
워크아웃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워크아웃은 계약 불이행이 발생하였을 때 도산 파산 등을 피하기 위해 채무자와 채권자가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워크아웃의 종류
워크아웃의 종류로는
기업 워크아웃 개인 워크아웃 프리 워크아웃 등이 있습니다.
기업 워크아웃은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직원 채용도 많이 하고 투자도 많이 하던 상황에서
갑자기 팬데믹 같은 상황이 생겨 수출도 막히고 경기 침체가 갑자기 시작되면 여태껏 투자하면서
다른 기업이나 은행에 빌린 돈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 때 은행에서 빌린 돈의
대출금 상환기일을 늦춰주거나 탕감해 주거나, 신규자금을 더 빌려주면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겁니다.
보통 이런 기업들은 부도 상황만 버티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도와줍니다.
개인 워크아웃은 개인이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신용을 잃어 경제활동을 못 하게 되었을 때 신용을 회복시켜주는 것을
개인 워크아웃이라고 합니다. 지고 있는 빚을 일부 탕감해 주거나 상환 날짜를 연장해 주고, 장기간에 걸쳐 나눠
납부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도나 휴업 등으로 부득이하게 신용불량자가 되었지만 다시 사업을
일으킬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프리 워크아웃은 빚이 쌓이기 전에 미리 예상하고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계속 연체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체가
더 길어질 것 같으면 채무자가 아예 빚을 못 갚게 되기 전에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연체 기간만 어떻게든 회복되면
다시 회복할 능력이 있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을 구제해 주는 겁니다.
기업의 구조조정
워크아웃 하면 따라오는 단어 중 구조조정도 많이 보입니다. 구조조정이란 회사가 경영난으로 힘들 때 조직을 줄이거나
합해서 인력을 줄이는 것입니다. 즉 고정지출을 줄여서 다시 회복 할 발판을 마련하는 겁니다. 특히 규모가 큰 회사는
경영이 악화돼있는 상황에서 인력을 그대로 두고 경영을 계속한다면 그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회사를 일단 먼저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구조조정도 고려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은행에서는 지금 경영난만 버티면 다시 발전하고 회복될 기업은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은행 입장에서는 기업이 빌려 간 돈을 모두 못 갚은 것 보다 조금 더 기다려 주거나 돈을 더 빌려줘서 정상화시키는 게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은행은 기업이 다시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나 관리자 교체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개입합니다.
개인 파산
개인파산은 도저히 빚을 갚지 못할때 갚을 능력이 없다고 선언하고 법원에 책임이 없음을 요청하는 것을 개인파산이라고 합니다. 파산 선언을 한 개인의 현재 재산은 모든 채권자들이 공평하게 나눠갖게 되어있습니다. 파산 선언을 하게 되면 더 이상 빚을 갚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 대신 경제적인 능력이 없다는 것 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재산 처리와 관련된 직업을 가질 수 없고,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 또한 받을 수 없습니다.
신용회복(개인 회생)
신용 회복이란 채무자가 성실히 빚을 갚으려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다른 일들 때문에 당장에 빚을 갚기 힘들 때
천천히 갚을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일정한 수입이 있는 채무자가 일정 기간 성실히 빚을 갚으면 법원이 조정해서 남은 빚을 탕감해 줍니다. 신용불량자가 직장까지 잃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신용불량자(채무불이행자)
신용불량자가 되면 여러 가지 불이익이 존재합니다. 거의 모든 여신 금융 거래 제한, 신용을 중요시하는 회사에 취업이 불가능하고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및 집에 있는 물건들과 월급 일부를 채권자들에게 압류할 권리 등을 줍니다. 위의 금융 제도들을 통해서 신용불량자까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미리 방지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청나게 큰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분명 재무적으로 힘든 상황이 올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찾아보고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